by김진우 기자
2013.08.15 17:12:39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이번 추석에는 이산가족상봉이 꼭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역 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광복 68주년 기념 8·15 평화통일대회에 참석해 “개성공단의 정상화를 시작으로 그 동안 모두 막혀있던 금강산 관광도, 이산가족 상봉과 인도적 대북 지원도, 경의선 철도와 도로까지도 뚫어내야 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에 추석 전후 이산가족 상봉과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을 제안했다.
전 원내대표는 “대화와 협력이 재개돼야 한다. 경제협력과 남북교류의 문이 활짝 열려져야 한다”며 “북핵문제도 대화를 통한 해결의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한반도 평화와 한민족 공동번영이라는 새로운 영광의 역사를 써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은 지금보다 훨씬 더욱 노력하고 더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며 “진정한 광복과 한반도 평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