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3.03.27 11:00:0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전국경제인연합 중소기업협력센터는 27일 포스코(005490) 및 9개 벤처기업 대표와 자문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경련-포스코, 유망 벤처기업 공동 육성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 벤처 파트너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벤처기업들이 제품 생산 이후 판로 확보 등을 통해 성공적 창업과 기업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포스코는 2012년부터 업종에 관계없이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뛰어난 창업 5년 이내의 벤처기업을 발굴, 사업계획 수립과 초기 자금투자를 지원해주는 포스코 벤처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 43개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이중 21개 기업에 총 41억원의 엔젤 투자를 진행중이다.
이번에 1차로 선발된 9개 벤처기업은 콘텐츠 관련 3개사, IT관련 3개사, BT관련 3개사 등이다. 협력센터는 앞으로도 포스코가 주최하는 벤처기업 사업소개 박람회인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 참석하는 등 유망 벤처기업을 공동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날 발대식에 참가한 오재근 코아칩스 대표는 “포스코의 도움으로 무전원 무선센서를 개발해 현장적용 및 신뢰성 테스트를 했다”며 “전경련 자문위원으로부터 판로개척과 사업영역 확장에 대한 자문을 받아 기업을 키워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