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진철 기자
2011.10.27 10:28:22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시가 마곡지구와 여의도 국제금융센터(SIFC) 등의 글로벌 투자자 유치활동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을 활용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비즈니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링크트인(linkedin)에 `서울시 투자유치를 위한 공식 계정(http://www.linkedin.com/company/invest-seoul)`을 개설하고, 전세계 잠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대1 타깃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링크트인은 전세계 200여개국 1억2000명 이상이 이용하고, 등록된 기업·기관 계정이 200만개사가 넘는 세계 최대 비즈니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루투갈어, 스페인어 등 9개 언어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는 소셜미디어의 장점을 100% 활용해 관심투자자의 문의에 즉각 대응하고, 투자유치 프로젝트의 진행상황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등 서울의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울의 투자유치 홍보내용을 기존의 `비즈니스 및 생활환경 중심`에서 `마곡지구 투자유치 프로젝트`나 `여의도 IFC`와 같은 서울시 개별 프로젝트 홍보로 방향을 전환해 새로운 접근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원목 서울시 투자유치과장은 "소셜미디어가 개인소통 매체에서 도시·기업간 마케팅수단으로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면서 "기존 실시하고 있던 다양한 온라인 홍보도 계속적으로 추진해 `온-오프라인 통합마케팅(IMC)`를 확대를 통한 서울의 투자유치 매력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