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반의 감동을 무대로

by노컷뉴스 기자
2008.05.09 12:00:00

''피겨스케이팅 콘서트''·''비바 푸치니!''·''김대진의 음악교실 시즌5''·''골든 팝스콘서트''

[노컷뉴스 제공]


은반의 요정들을 빛나게 한 아름다운 음악들을 무대에서 감상하는 '피겨 스테이팅 콘서트'가 오는 24일 오후 3시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김연아 선수가 사용한 '종달새의 비상', '미스 사이공', '탱고 드 록산느'를 비롯해 오페라 '토스카'의 '별은 빛나건만',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 오랫동안 피겨 스케이트 선수들의 연기에 쓰였던 명곡들을 연주하는 국내 최초의 기획콘서트다.

루마니아 정상의 오케스트라 사투마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허희정, 테너 정중순, 한국 뮤지컬의 기대주 홍광호 등이 공연한다.

▲ 문의 : 프로아트 www.pro-art.co.kr ☎ 02)585-2934~6





오페라의 대명사 푸치니 탄생 150주년을 맞아 서울오페라앙상블이 오는 17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오페라 갈라 콘서트 '비바 푸치니!'를 공연한다.

이번 갈라 콘서트에서는 장수동 예술감독의 연출로 '라보엠', '토스카', '나비부인', '투란도트' 등 푸치니의 대표작 8편의 주옥같은 아리아를 오페라 공연과 같이 의상과 영상, 무대장치 등을 갖춘 무대에서 푸치니의 일생을 조명하는 음악극 형태로 공연할 예정이다.

푸치니로 분하는 테너 장신권을 비롯해 소프라노 김인혜, 이춘혜, 드라마틱 테너 강무림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무대를 꾸민다.



▲ 문의 : 고양아람누리 www.artgy.or.kr ☎ 1577-7766





피아니스트 손열음, 김선욱을 배출한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진행하는 '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 - 김대진의 음악교실'이 다섯 번째 시즌의 문을 연다.

오는 17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김대진의 음악교실' 첫 시간은 '스트라빈스키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현대음악을 대표하는 스트라빈스키의 음악세계를 만나 본다.

인기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김대진 교수의 명쾌한 해설, 피아니스트 김헌재, 바이올리니스트 임재홍 등과 강남심포니의 연주로 현대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문의 : 예술의전당 www.sac.or.kr ☎ 02)580-1300




미국 뉴저지 필하모닉의 음악감독 김남윤이 지난 3월 창단한 코리아 W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17일 오후 3시30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골든 팝스콘서트를 연다.

코리아 W 필하모닉은 지난 3월과 4월 창단 기념 콘서트로 베토벤 교향곡 전곡 시리즈를 완주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콘서트에선 국내 정상의 팝 피아니스트 임학성이 이끄는 팝 피아노 쿼텟과 테너 변광석, 소프라노 김혜란이 함께 무대에 올라 영화 '미션', '영광의 탈출'의 주제곡과 뮤지컬 '캣츠'의 'Memory', 팝송 'Stand by me' 등 친숙한 클래식, 팝, 가요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