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효석 기자
2007.10.22 11:25:23
해비치 사회공헌위원회 현판식
정 회장 사회공헌활동 공식 출발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의 사회공헌 약속을 이행할 공식 운영활동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정몽구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은 22일 7인의 사회공헌위원 및 각계 각층의 주요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공헌 기금을 운용할 `해비치 사회공헌위원회` 현판식을 갖고,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현판식에 앞서 창립총회를 가진 위원회는 전 산자부장관이자 현 무역협회장인 이희범 위원을 위원장으로 추대했으며, 사회공헌위원회 명칭을 `해비치 사회공헌위원회`로 공식 명명하고 재단 설립을 의결했다.
정 회장은 이날 현판식에 이어 위원회사무실을 둘러보면서 기자들과 만나 "사회공헌 하는데 도움이 되는 이런 기회를 준데 대해 무한한 영광이며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 회장은 또 인사말을 통해 "기업을 경영해 오면서 국민들로부터 받은 성원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기업인으로서 사회봉사에 대한 평소 소신을 밝혔다.
또 정 회장은 "출연기금의 구체적인 용도와 운용은 사회공헌위원회에서 전권을 가지고 투명하게 추진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그 동안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과 저소득층이 지속적으로 문화적인 혜택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전국 각 지역별로 공연시설이나 복합문화센터 건립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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