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류의성 기자
2007.08.22 11:07:47
자이언트 프로젝트 착수..2009년 1월 완료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대신증권(003540)이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대비해 IT시스템을 최신 버전으로 바꾸는 `자이언트(GIANT)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대신증권은 22일 SK C&C와 차세대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대신증권은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는 2009년 1월 이를 완료할 계획이다.
대신증권은 자통법과 투자은행 도약을 위해 차세대 IT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는 전략을 이미 작년 초 수립, 이를 `자이언트 프로젝트`로 명명하고 마스터 플랜 수립에 착수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초 ISP(중장기정보화전략) 파트너사로 1차 한국IBM, 2차 액센추어를 선정했고, PMO(프로젝트개발관리)는 한국IBM의 컨설팅을 받았다. 22일 SI(시스템통합) 파트너사로 SK C&C를 선택해 대신증권은 자이언트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게 됐다.
대신증권의 이같은 행보는 최근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지급 결제 허용에 대비한 24×365 체계 마련, 메인 프레임의 유닉스 전환, 금융상품 개발 기간 단축 등을 골자로한 시스템 정비 움직임과 같이 한다.
대신증권은 올 연말부터 자바 등 최신 IT기술을 접목해 자통법 시행 이후 10년 이상을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산관련 부문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차세대 시스템 구축은 급변하는 증권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시 예상되는 비즈니스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