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청약]‘디지털 사이니지’ 벡트 일반공모 돌입…“글로벌 진출 가속화”
by이정현 기자
2024.12.04 06:00:00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디지털 사이니지 원스톱 토탈 비주얼 솔루션 기업 벡트(대표 유창수)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벡트는 이날과 5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확정 공모가는 3900원,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벡트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전체 공모 물량 475만주의 75%에 해당하는 기관투자자 물량 356만2500주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희망밴드(3500~3900원) 상단인 3900원에 확정했다. 국내외 기관의 참여 건수는 2065건으로 총 34억3342만6000주가 접수됐으며, 경쟁률은 963.77대 1로 나타났다. 전체 참여 건수의 99.08%(가격 미제시 포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벡트의 총 공모금액은 185억원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535억원이다.
지난 2006년 설립된 벡트는 프로젝트 기획과 하드웨어 구축, 콘텐츠 제작 등 사이니지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역량을 갖추고 통합적인 비주얼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프로젝터,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 전자칠판 등 하드웨어 제품을 자체 생산 및 유통하고 있으며, 여기에 공간 기획력을 더해 전시 및 공연, 옥외광고, 미디어아트, 외관 미디어파사드, 교육용 인터렉티브 미디어 등 디지털 사이니지 전 영역을 커버하고 있다.
유창수 벡트 대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디지털 사이니지 콘텐츠 및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하드웨어 연구개발(R&D)에 투자해 상업 및 교육용 사이니지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