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풀무원식품,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체결

by함지현 기자
2023.03.29 09:41:10

3년간 총 210억원 규모로 협력사 동반성장 활동 지원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풀무원(017810)식품과 동반성장위원회가 협력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자료=동반성장위원회)
29일 양측에 따르면 동반위와 풀무원식품은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풀무원식품은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 및 임직원에게 총 21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풀무원은 협력거래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 준수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납품대금 연동제를 도입해 원재료 가격변동 시 납품단가 변동분 반영을 위한 상호 협의 및 조정을 추진한다.

협력 중소기업에게는 임금 지원, 스마트공장 구축,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지원, 동반성장펀드 조성 등을 통해 지원한다.



협력 중소기업은 △연구·개발(R&D) 및 생산성 향상 등 혁신 노력 강화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및 가격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동반위는 풀무원과 협력 중소기업의 양극화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는데 적극 협력하고, 우수사례 도출·홍보를 지원한다.

오영교 동반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사 임금지원, ESG 경영 지원 등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풀무원이 동반성장 문화를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종합식품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