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소속 장애인 운동 선수, 제42회 전국체전 금메달 3개 획득

by백주아 기자
2022.10.27 09:51:36

2018년부터 장애인 스포츠 선수 채용.
육상트랙 남자 부문에 심현우, 노경민 선수 참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수확.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골든블루는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골든블루 심현우, 노경민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고 27일 밝혔다.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료 후 심현우 선수(왼쪽에서 세번째)가 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스포츠 활동을 통한 장애인 선수들의 사회적응 능력 배양과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유럽연합(UN)이 제정한 세계 장애인의 해인 1981년 처음 개최됐다. 이번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9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31개 종목(정식 29개, 시범 2개)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골든블루는 장애인들의 사회 진출을 돕고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기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으로 2018년부터 장애인 스포츠 선수를 직원으로 채용해 경제적인 걱정없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후원해오고 있다.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료 후 노경민 선수가 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는 심현우, 노경민 두 선수가 대회에 참가했다. 심현우 선수는 육상트랙-남자 부문 △100m △200m △400m △400m 계주 등 4개의 종목에 참가해 압도적인 실력으로 400m 계주 금메달, 400m 은메달을 수상했다. 노경민 선수는 육상필드-남자 부문 원반던지기, 창던지기 종목에 참가해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두 종목 모두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골든블루는 ‘사회로부터 얻은 이익은 사회로 환원한다’는 원칙 아래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가치를 공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0년 입사한 심현우 선수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2017년과 2019년, 2021년 육상트랙-남자 부문에 참가해 우수한 실력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으다. 올해 2월 입사한 노경민 선수 또한 지난 대회에 참가해 원반던지기와 창던지기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골든블루는 앞으로도 소속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우수한 기량과 뛰어난 실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고용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을 돕는 다양한 ESG 활동들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