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종도 미단시티 진입도로 공사 착공

by이종일 기자
2021.12.09 09:47:49

영종하늘도시~미단시티 연결 공사
공사 완료 시 전체 해안도로 연결

영종도 미단시티 진입 도로 공사 구간(노란색 동그라미 부근) 위치도. (자료 = 인천시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영종국제도시 해안 일주 순환도로 가운데 유일하게 미개통 구간으로 남아있는 미단시티 진입 도로 신설 공사가 시작됐다.

인천시는 9일 중구 영종도에서 중산동 영종하늘도시~운북동 미단시티 해안순환도로 2.99㎞ 구간(폭 15m·왕복 2차로) 공사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구간은 중구 영종도 해안순환도로(53.7㎞) 중 현재 유일하게 개통되지 않은 곳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영종지구 전체 해안도로 53.7㎞가 연결된다.

전체 해안도로 연결 시 인천국제공항, 복합레저시설인 한상드림아일랜드와 미단시티 등을 경유할 수 있어 관광레저 기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사는 사업비는 450억원(국비 210억원·시비 240억원)을 투입한다. 202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날 개통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배준영(중구·강화·옹진) 국민의힘 국회의원, 홍인성 중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영종지구 전체의 대순환 교통체계를 완성하겠다”며 “현재 추진 중인 제3연륙교, 영종도~신도 평화도로 공사와 연계해 영종도, 무의도, 신도에 대한 투자유치 촉진,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