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뤄지는 수도권 분양 일정…지방서 2800여가구 분양
by경계영 기자
2018.11.18 16:13:17
이달 말 개편된 청약 제도 시행 앞두고
수도권 아파트 잇단 분양 연기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가을 분양 성수기가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청약 제도 개편 이슈로 서울 등 수도권 분양 일정은 계속 미뤄지는 분위기다.
부동산114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전국에서 2779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물량이 지방에 몰려 있다. 이달 말부터 무주택자 요건을 강화하고 당첨 기회를 확대한 새 청약제도 시행을 앞두고 2주 연속 분양 물량이 줄어들었다.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에서는 ‘타워더모스트 광안’ 오피스텔이 19일 청약을 접수한다. 이 단지는 지상 18층에 1개 동, 전용 21~24㎡ 653실 규모다. 민락공원과 광안대교가 가깝고 부산민락동횟집거리, 민락골목시장 등도 도보 거리에 있다.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에서는 ‘메가시티 태왕아너스’ 주상복합아파트가 21일부터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상 38층, 7개 동, 전용 77~117㎡ 아파트 857가구·오피스텔 82실로 구성돼 있다. 성서5차첨단일반산업단지가 인근에 있고, 대구서동초·서재중·와룡고·대구외고 등이 가깝다. 서대구·성서IC로 경부·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전남 진도군 ‘진도동외’(국민임대) △경기 부천시 약대동 ‘부천약대동SJ성진힐스’ 등이 청약을 실시한다.
모델하우스는 총 다섯 곳에서 문을 연다. 인천시 중구 중산동 ‘인천영종하늘도시동원로얄듀크’ 아파트가 22일 개관하고 이어 23일 △경기 파주시 와동동 ‘운정힐데스하임케멜라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인천미추홀 꿈에그린’ △광주시 광산구 우산동 ‘광산 쌍용예가플래티넘’ △충남 아산시 배방읍 ‘아산배방우방아이유쉘1단지’ 등이 차례로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