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이마트, 2Q 어닝쇼크+부진한 전망 ↓

by임성영 기자
2016.08.11 09:29:34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이마트(139480)가 하락하고 있다. 2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한데다 전망도 밝지 않자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11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이마트는 전일대비 3.00% 내린 16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아마트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8.5% 하락한 469억9600만원을 기록했다고 전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6.8% 증가한 3조4534억7400만원, 당기순이익은 95.6% 감소한 121억8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프라인 부진 속 각종 비용 증가와 온라인 경쟁 심화로 2분기 이익이 급감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오프라인의 구조적 수요 감소와 온라인 경쟁 심화로 당분간 실적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6만5000원으로 28.3%(6만5000원)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