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성곤 기자
2016.03.09 09:21:44
9일 최고중진연석회의 “사적인 발언 녹음한 것도 문제”
[이데일리 김성곤·강신우 기자] 서청원 최고위원은 9일 이른바 윤상현 의원의 막말 파문과 관련, “당사자인 윤상현 의원이 김무성 대표를 직접 찾아가서 사과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총선을 앞두고 이런 불미스런 일 벌어져 국민에 죄송스럽고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김무성 대표에 대한 그런 발언은 잘못된 것이다. 김 대표께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데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절대 있어서는 안된 일이 벌어졌다. 당원들에게도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상이 흉악해졌다. 사적인 발언을 녹음한 것도 문제지만 개인적으로 통화한 것까지 녹취해서 언론에 공개하면 누굴 믿고 대화하겠나”면서 “그런 일은 앞으로 벌어져선 안된다. 비공개 회의 때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