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5.09.11 10:00:55
엑시노스8890 칩셋·2000만화소 카메라 테스트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준비중인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의 프로젝트명과 세부 스펙이 일부 공개됐다.
전작인 갤럭시S6에서 빠져 아쉬움이 컸던 SD카드 슬롯은 갤럭시S7에 장착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11일 IT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내년 4월 출시가 예상되는 갤럭시S7은 삼성전자 내부에서 프로젝트명 ‘럭키-LTE’로 불리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명은 행운을 상징하는 숫자 ‘7’이 모델명에 포함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갤럭시S7는 엑시노스 8890 칩셋과 퀄컴 스냅드래곤 820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작에서는 삼성전자가 자체 설계한 엑시노스 7420을 사용한 바 있다.
카메라 부분은 2000만화소 아이소셀(ISOCELL) 카메라가 적용된 채 테스트가 진행중이다.
주목되는 부분은 SD카드 슬롯 장착 여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에서 UFS 2.0 스토리지를 사용하면서 SD카드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테스트하고 있다.
전작인 갤럭시S6의 경우 새로운 고속 저장소인 UFS 2.0 낸드플래시 메모리가 탑재되면서 SD카드와 호환이 안 되는 문제 때문에 SD카드 슬롯이 빠진 채 출시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