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릭스·상하이 협력기구 정상회담 차량지원

by김자영 기자
2015.06.25 10:05:41

에쿠스 제네시스 등 232대 제공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와 상하이 협력기구 정상회담에 업무용 차량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연방 바쉬키르토스탄 자치국의 수도인 우파에서 현대차 러시아판매법인장 구영기 전무, 블라디미르 나고르니 바쉬키르토스탄 부총리, 루슬란 미르사야포프 바쉬키르토스탄 교통부 장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차가 이번 정상회담에 지원하는 차량은 에쿠스, 제네시스, i40, 스타렉스 등 4개 차종 232대로, 행사가 열리는 기간 동안 각국 정상과 공식 대표단 등 고위급 관계자들의 의전과 행사 인력들의 업무 수행에 활용될 계획이다.



또 현대차는 지원차량의 원활한 운영과 안전을 위해 긴급 봉사반을 구성해 행사 중 지원차량을 점검하고, 종합 상황실을 운영해 차량 문제와 긴급 사항에 실시간으로 대응함으로써 행사차량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한 달 반 동안 우파 소재 현대차 딜러점 3곳을 지정해 방문 고객에게 소모성 부품, 엔진룸, 타이어 등의 무상 점검 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차량 전달식에 참석한 구영기 현대차 전무는 “신흥 개발국 정상들의 모임인 이번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차량을 협찬하고 운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로 현대차 이미지를 높이고 이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