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유병언, 금수원에 돌아왔다는 제보 있다"
by김민정 기자
2014.05.26 10:41:11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현상금 5억원이 걸려 있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본산지로 알려진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 돌아왔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26일 구원파 측은 “이날 새벽 금수원으로 유 전 회장이 다시 들어왔다는 제보가 있었다”며 “오후 2시에 회장님 거취와 구원파 입장에 대한 기자회견을 금수원에서 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은 이같은 금수원측 주장이 사실인지 확인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최근까지 유 전 회장이 전남 순천의 한 휴게소 부근에서 머무르다 거처를 옮긴 사실을 확인하고 행방을 추적 중이다. 유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구원파 신도 4명은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