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북미에 이어 `캐나다 올해의 차` 석권
by정병준 기자
2012.02.17 10:51:55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아반떼가 `북미 올해의 차`에 이어 `캐나다 올해의 차까지 석권했다.
현대차는 16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12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발표하는 `2012 캐나다 올해의 차`에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2012 캐나다 올해의 차에는 현대차 아반떼와 함께 엑센트, 기아차(000270) K5(현지명 옵티마)가 최종 후보에 올라 현대·기아차 3개 모델이 경쟁을 펼쳤다.
현대차 아반떼는 종합평점 802점을 획득해 786점을 받은 기아차 K5와 784점을 획득한 엑센트를 제치고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아반떼는 지난 1월 2012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데 이어 캐나다 올해의 차까지 석권하며 북미지역 올해의 차를 모두 휩쓸었다.
이와 함께 현대차 벨로스터도 재규어 XKR-S와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제치고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가 선정한 `2012 최고의 디자인 상`을 수상했다.
캐나다 올해의 차는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 소속 기자단이 캐나다 시장에 출시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스타일, 품질, 성능, 연비, 안전성 등 21개 항목을 평가해 11개 차급별 최고의 차를 선정한다.
이후 11개 차종을 대상으로 다시 투표를 거쳐 승용 1개, 상용 1개 등 최종 2개 차종을 캐나다 올해의 차와 올해의 상용차로 선정, 토론토 모터쇼에서 최종 발표한다.
현대차는 이번에 아반떼와 엑센트, 벨로스터 등 3개 차종이 `2만1000달러 이상 소형차`, `2만1000달러 이하 소형차`, `5만달러 이하 스포츠/퍼포먼스 차’ 부문에서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