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롯데마트 "와인 최대 80% 할인판매"

by안준형 기자
2010.11.03 10:04:23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마트가 와인을 최대 80% 할인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3일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8개 점포에서 `와인창고 대방출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000여종, 20만병의 와인이 최고 80%까지 할인판매된다.

특히 신세계 개점 80주년을 맞아 한정판 와인들이 대거 선보인다.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가 "보르도 최고의 와인"이라고 극찬한 `샤또 몽페라 08 80주년 레이블`이 선보이며, 부르고뉴 자선와인 `도멘 오스피스 드본`이 26만3000원에 판매된다.

대중적인 가격대의 와인도 선보인다.

국내 와인 수입사들의 판매 1위 와인 8종, 2900병을 9900~3만원대의 가격에 한정 판매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베란다 파운더스 레드`(3만3000원), `빌라엠 08`(1만9000원), `무똥까데 레드와 화이트07`(각 2만원), `요리오 07 `(2만3000원) 등이 있다.



이 밖에 `보르도 크랑크뤼 와인`을 최대 60% 할인 판매하며, 8000원·1만8000원·2만8000원·3만8000원 균일가전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역점, 월드점, 송파점, 구로점, 월드컵점, 울산점 등 6개 점포에서 `와인 장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400여 품목, 총 10만병의 와인이 최대 80% 할인 판매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100만원대의 `샤또 무똥로췰드(2001년)`를 6병 한정으로 49만9000원에, 20만원대의 `알마비바(2007년)`를 60병 한정으로 9만9000원에, 20만원대의 `몬테스알파M(2006년)`를 30병 한정으로 10만원에, 20만원대 `돈멜초`를 30병 한정으로 7만원에 판매한다.

레이블 등이 일부 파손된 제품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몬테팔라치노`, `빈야란자 화이트`를 2000병 한정으로 1000원에, `샤뜰랭 로만 보르도`, `에토스 로쏘` 등 5개 품목을 2000병 한정으로 3000원에 판매한다.

이영은 롯데마트 주류담당 MD는 "명절 때 와인 선물세트 행사를 진행한 후 레이블이나 캡실 등이 일부 손상된 상품들이 발생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준비한다"며 "부담 없이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