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원정희 기자
2010.08.02 10:45:00
어윤대 회장 "막강진용 갖춰..가시적 금융성과 내놔야"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임영록 KB금융지주 사장은 2일 "KB금융(105560)지주가 가장 경쟁력이 있는 리테일 금융에서 확실하게 1위를 확보하면서 다른 부문에서도 확실한 1위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임 사장은 이날 오전 명동 KB금융 본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위기상황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 우리가 가장 잘하는 것을 충실히 하는 동시에 신성장동력 분야를 확충시켜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지주사 본연의 업무인 백 오피스기능을 보다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계열사들의 니즈를 먼저 파악해 해결해줌으로써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 방과 이메일은 항상 열어 놓겠다"며 "언제든지 찾아와서 KB금융의 수익을 극대화하고 성장잠재력을 확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최적의 대안을 마련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앞서 어윤대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KB는 지주사 사장과 은행장 선임을 시작으로 전장에 나서는 막강 진용을 갖춰가고 있다"며 "앞으로 전략적이고 효율적으로, 스피드하게 움직임으로써 가시적인 금융성과를 우리를 믿고 성원해주는 주주와 고객 앞에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