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민 기자
2010.07.26 10:39:30
태양전지·바이오 등 투자하는 신수종산업펀드 출시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삼성증권(016360)(사장 박준현)은 5대 신수종 사업 및 대규모 설비투자사업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삼성신수종산업 목표전환형 펀드’를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판매한다.
이 상품은 향후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새롭게 키워나갈 만한 유망산업인 신수종산업을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LED, 자동차전지, 태양전지, 의료기기, 바이오 등의 5대 신수종 사업과 반도체, LCD등 대규모 설비투자 예정 업종의 핵심 상장기업 및 디지털컨버젼스 관련 산업에 집중 투자한다.
특히, 이 펀드는 목표수익률이 12%에 도달하면 국내 우량채권 투자로 전환돼 수익을 안전하게 관리한다.
조한용 삼성증권 상품개발팀 팀장은, “최근 삼성그룹의 미래 청사진이 발표되면서, 관련 국내 대표기업들은 물론 수혜가 예상되는 협력업체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지난 5월초 5대 신수종 사업에 2020년까지 23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삼성전자(005930)도 공시를 통해 올해 설비투자 18조원과 R&D 8조원 등 사상최대 규모의 투자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상품의 운용은 삼성자산운용이 맡으며, 목표수익률 달성 전까지는 연1.38%,
채권형 전환 이후에는 연 0.72%를 총 보수로 징구 한다. 납입금액의 1%는 선취판매 수수료로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