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환구 기자
2010.04.30 10:20:22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쟁 업체인 LG디스플레이와 하이닉스도 동반 강세를 타고 있다.
30일 오전 10시1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94% 상승한 84만1000원을 기록중이고, LG디스플레이(034220)와 하이닉스(000660)는 각각 3.13%, 2.53% 오름세를 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52주 신고가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4조6400억원과 4조41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6일 제시한 잠정치 매출액 34조원, 영업이익 4조3000억원을 소폭 상횧하는 수치다.
삼성전자 실적을 통해 반도체와 LCD 부문의 호조가 확인되자 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 주가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견조한 수요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불러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