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국헌 기자
2010.02.17 10:54:29
보잉 기종으로 단일화..보조기 4대 상반기內 매각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애경그룹과 제주도 합작 항공사 제주항공이 보잉 항공기 한 대를 도입해, 제주 노선에 투입한다.
제주항공은 지난 15일 도입한 보잉 737-800 기종을 만성적인 좌석난에 시달리고 있는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김포~제주 노선에 하루 4회씩 임시편을 띄우고, 오는 26일부터 김포~제주 노선 정기편에 투입한다.
제주항공은 "김포~제주 노선 운항횟수가 하루 24회에서 28회로 늘어난다"며 "공급좌석이 하루 3600석에서 4800석으로 33%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그동안 B737-800 기종으로 기종 단일화를 추진해왔다. 총 9대를 보유한 제주항공은 보조기 4대를 상반기 안에 모두 매각할 계획이다.
그동안 B737-800(좌석수 189석) 5대를 주력항공기로 사용하고, 초기에 도입한 Q400(좌석수 78석) 4대를 보조항공기로 사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