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효석 기자
2010.01.18 10:43:17
흑룡강성전산센터와 정보화 합작사업 추진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SK C&C가 중국 흑룡강성전산센터와 손잡고 중국 지역의 IT서비스 시장 개척 속도를 높인다.
SK C&C(034730)는 중국 흑룡강성 과학기술청 산하의 흑룡강전산센터와 18일 중국 하얼빈시에 위치한 흑룡강성전산센터 본사에서 `정보화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르면, SK C&C의 앞선 IT컨설팅과 IT서비스 기술, SI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흑룡강성을 비롯한 중국 지역을 중심으로 IT서비스 사업을 양사가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상호 시장분석을 통해 현지 IT서비스 사업 가능 분야를 대상으로 정보 기술 교류를 추진한다. 또 에너지와 석유화학, 이동통신 등 양사가 강점을 지닌 분야를 중심으로 한 공동 시장 발굴에 협력키로 했다. 보다 원활한 사업 수행 및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하얼빈에 IT서비스 전문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이번 MOU를 통해 SK C&C 중국 현지 법인인 SK C&C 시스템즈의 중국 사업 확대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7년 4월 중국 북경에 설립된 SK C&C 시스템즈는 250명의 IT서비스 전문가가 포진한 오프-쇼어 개발센터(Off-Shore Development Center)를 바탕으로 중국 현지 사업 수행역량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중국내 유수의 IT서비스 기업들과 경쟁해 중국 강소 현대중공업의 영업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