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도진 기자
2007.02.26 11:49:05
매맷값 대비 전셋값 높은 소형아파트
전세끼고 사면 1억원 아래인 집도 많아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지난해 집값이 급등한 데 이어 금융권을 통한 대출도 어려워져 집 사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정부가 싼 아파트를 대량으로 공급한다고 해도 청약에서 불리해 향후에도 내집마련이 어려운 이들은 더욱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무주택자들에게는 전세를 안고 아파트를 사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이 높은 소형 아파트의 경우 전세를 끼고 사면 1억원 미만의 종자돈으로도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다.
26일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전세를 안고 살 경우 초기자금 1억 미만으로 살 수 있는 아파트를 소개했다.
는 총 1284가구, 20-32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20평형의 경우 매매가 대비 전세가비율이 66%수준으로 초기자금 5000만원선에서 아파트 구입이 가능하다. 지하철2호선 대림역과 7호선 남구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다.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인 은 24평형이 2억500만원 수준으로 1억3000만원 대인 전세가격을 고려하면 7000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석계역이 가깝고, 주변에 한천초 녹천중 광운중 대진고 서라벌고 등이 있다.
지하철1호선 제기동역과 2호선 용두역이 가까운 는 24평형이 1억7000만-2억1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전셋값은 1억2000만원대로 역시 종잣돈 9000만원 정도면 살 수 있다.
도 24평형 시세가 1억7000만-1억9000만원, 전세는 1억1000만원대다. 지하철역이 다소 멀지만 버스노선은 많은 편이다. 는 25평형이 1억6000만-2억2000만원 선이며 전세를 끼고 살 경우 7000만-8000만원 정도의 초기자금이 필요하다. 지하철7호선 상봉역, 중앙선 중화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