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24.08.01 09:20:10
심평원 10차 평가에서 대부분 만점 받아…지난 5차 평가 이후 연속 1등급 획득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제10차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번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증상 발생 후 7일 이내에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종합병원급 이상 24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주요 평가 지표로는 △ 급성기뇌졸중 치료에 필수적인 인력과 시설의 구성 여부 △ 뇌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이기 위해 약물을 지체없이 투여 했는지 여부 △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기재활을 실시했는지 여부 등 6개 지표이다.
서울의료원은 4개 지표 만점을 포함해 종합 평가 점수 99.73점(전체 병원 종합점수 평균 88.13점, 같은 종별 종합병원 평균 점수 85.57점)을 받아 지난 5차 적정성 평가부터 총 6회 연속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서울의료원은 지난해 8월 통합 심뇌혈관센터를 개소해 뇌졸중을 비롯한 각종 뇌혈관 질환에 대한 진료와 검사 및 시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응급 입원한 환자를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재활의학센터에서는 최첨단 보행재활로봇을 도입해 급성기뇌졸중 환자를 위한 재활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현석 의료원장은 “뇌졸중은 사망 위험이 크고, 심각한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으로 조기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전문진료센터의 우수한 의료진과 장비 등 인프라를 갖춘 서울의료원은 중증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