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24.01.05 09:26:33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대항병원(대표원장 김도선)이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제5기 대장항문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전문병원 지정 제도는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중소병원을 육성하여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에 도입됐다.
이번 제5기 1차년도 전문병원은 18개 분야, 109개의 평가 대상 기관에 대해 환자구성비율, 의료질평가, 의료기관 인증 등 7개 지정기준 충족 여부를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94개 병원이 선정됐다.
대항병원은 전문병원 제도가 도입된 2011년부터 2기(2015년~2017년), 3기(2018년~2020년), 4기(2021년~2023년)에 이어 5기까지 엄격한 심사 기준을 충족시킴으로써 5회 연속 보건복지부 대장항문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특히 서울 강남권에서 대장항문 전문병원은 대항병원이 유일하다. 대항병원은 이번 지정으로 2026년까지 3년간 제5기 ‘대장항문 전문병원’으로 운영된다.
대항병원 관계자는 “34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대항병원은 서초구 유일 대장항문 전문병원이다”며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녹여낸 전문적인 치료로 대장항문 분야를 선도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