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슬기 기자
2021.01.18 08:45:53
NH투자證 "호텔롯데 실적 부진으로 IPO 재개 및 통합지주회사 가능성은 낮아"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NH투자증권은 롯데지주(004990)에 대해 기저효과와 비용효율화 노력으로 올해 실적가시성 높으나, 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의 호텔롯데 실적 부진 지속으로 기업공개(IPO) 재개 및 롯데지주와의 통합지주회사 체제 형성도 지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상장자회사들의 주가 변동 등을 감안해 29.7% 올린 4만 1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2021년은 기저효과에 롯데쇼핑 비용효율화 노력 등 더해지며 롯데지주의 실적가시성이 높다”면서도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위치한 호텔롯데 실적 회복과 IPO 재개는 쉽지 않아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편 최종단계인 롯데지주-호텔롯데 통합지주회사 체제 형성 가능성도 당분간 낮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