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자일소다, 의사결정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베이킹소다' 출시
by김호준 기자
2020.10.05 09:22:29
금융 분야에서 제조·교육·유통 등 분야로 확대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애자일소다는 강화학습 기반 의사결정 소프트웨어 ‘베이킹소다’(BakingSoDA)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베이킹소다는 기업의 비용을 줄이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가치를 실현할 ‘최적화’ 문제를 강화학습으로 접근한 기업용 AI 소프트웨어다. 현재 금융 여신 한도 최적화나 사기 적발, 설계 모듈 최적화 등에 접목해 성능을 입증하고 있다.
베이킹소다는 특히 AI 분석가들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는 보상 설정에 편의성을 제공한다. 베이킹소다 보상 설정은 자동화 기능, 위자드 기능을 통한 반자동화 기능,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임의 설정 가능하도록 선택적으로 지원한다.
그 중 보상설정 자동화를 위한 알고리즘 ‘A2GAN’은 애자일소다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로 NeurIPS에서 논문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이 보상 자동화 기능을 상용 제품으로 구현한 것은 세계 최초 사례다.
애자일소다는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베이킹소다를 포함한 전 제품과 기반 기술력으로 최고 등급인 더블(AA)와 에이(A)를 받았다. 현재는 예비심사청구서 제출을 완료했으며, 연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이사는 “베이킹소다는 금융권뿐만 아니라 제조, 교육,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추천 시스템과 결합해 더욱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화학습 관련 글로벌 기술과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