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쌍용차, 대주주 자금지원 계획 철회에 약세

by권효중 기자
2020.04.06 09:09:04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쌍용차(003620)의 대주주 인도 마힌드라가 23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 계획을 철회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락중이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현재 쌍용차는 전 거래일 대비 12.20%(180원)내린 1295원에 거래중이다.



앞서 지난 3일(현지시간) 인도 마힌드라그룹은 이사회를 통해 쌍용차 노사가 요청한 신규 자본금을 투입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마힌드라그룹은 쌍용차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5000억원 중 2300억원을 직접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쌍용차는 지난 5일 공식 자료를 통해 “마힌드라 이사회가 쌍용차의 사업운영을 위해 앞으로 3개월 동안 최대 400억원의 일회성 특별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기로 했다”며 “부산물류센터 등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해 현금을 확보해 단기 유동성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