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구글홈 활용한 영어회화 학습 서비스 출시

by권오석 기자
2018.09.14 09:08:27

학습 패턴 및 완강 실패 원인 분석한 '인공지능 패키지' 선보여

(사진=시원스쿨)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시원스쿨이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를 통해 영어회화를 학습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구글 홈·구글 홈 미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성비서 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기반으로 하는 음성 인식 스피커다. 사용자가 집 안에서 구글 검색을 통해 답을 얻거나 음악 감상을 하고 일상 업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시원스쿨이 개발한 ‘인공지능 패키지’는 기존 시원스쿨의 150만명 회원들의 학습 패턴과 완강(모든 강의 수강) 실패 원인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영어회화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강의 커리큘럼에 녹여냈다. 학습의욕을 고취시켜 줄 수 있도록 1일 단위의 학습 커리큘럼을 마련했고, 학습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배운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알 수 있는 확인문제 풀이와 롤플레이 과정도 추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런 인공지능 패키지는 363개의 강의 컨텐츠로 구성돼 있다. 하루 1강씩 단어·표현법·문법 등을 완벽히 익힐 수 있도록 기획했다. 매일 짧은 시간을 할애해 1년간 공부하면 영어로 문장 만들기부터 원어민과의 대화까지 가능하다.

시원스쿨 측은 “최근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전자기기들이 출시됨에 따라 보다 더 스마트한 방식으로 영어회화를 공부할 수 있는 학습 컨텐츠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다”며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듣고 따라하기만 하면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이번 상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원스쿨은 오는 17일부터 ‘인공지능 패키지’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신규 상품 출시를 기념하기 위한 프로모션도 마련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