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성영 기자
2016.06.30 09:37:55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엘아이에스가 홍콩 사모펀드와 손잡고 아시아 관광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국내에서 사후면서점을 하고 있는 엘아이에스(138690)는 홍콩 대표 사모펀드인 액티스그룹(AKTIS Group, 대표 대니 옹 리)과 글로벌 사후면세점 체인망 구축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액티스그룹이 보유한 호텔 체인망과 사후면세점 연계를 통한 관광 상품 개발, 전자결제 시스템 인프라 구축 등을 핵심으로 아시아 관광업 가치사슬 확장에 함께 나설 예정이다. 엘아이에스는 액티스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금융네트워크, 디지털금융 인프라와 호텔 체인망에 자사의 사후면세점, 여행 상품을 접목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에 이르는 관광 체인 구축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액티스그룹은 지난 3월 현대증권 매각 입찰시 KB금융지주, 한국금융과 경합한 바 있는 홍콩계 사모펀드다. 중국 소재 글렌뷰 호텔체인과 비은행금융업 6개사(단자·리스·보증보험·자산운영)등 한화 약 3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