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태선 기자
2016.04.13 11:43:07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가 민관협력을 강화해 우수정책의 수출을 모색한다.
서울시는 민간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오후 4시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서울시 국제도시개발 민관협력 포럼’을 개최한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상수도, 전자정부 등 38개 우수정책을 전 세계 32개 도시로 수출했거나 수출 중이다.
이번 포럼을 통해 서울시는 우수정책 관련 기술을 갖춘 민간기업와 동반으로 해외도시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책패키지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다른 기관들도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한국중소IT기업해외진출협동조합 사업현황과 인도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등을 소개한다. 또 시 우수정책과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해외 진출전략을 분야별로 모색한다.
특히 인도, 중남미 등 중점도시를 선정해 정책컨설팅을 하고 진출 여건을 만들어간다는 전략이다. 인도는 스마트시티 조성과 관련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멕시코시티는 교통, 방범, 재난관리, 전자정부에, 페루 리마는 ITS 사업에 관심이 많다.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지속적인 민관협력을 통해 우수정책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민간기업의 해외도시 사업 수주도 지원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