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생명, 1Q 호실적에 5%대 강세

by김인경 기자
2015.05.13 09:13:1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1분기 호실적을 낸 삼성생명(032830)이 장 초반 강세다. 특히 외국계에서 러브콜이 들어오고 있다.

13일 오전9시11분 현재 삼성생명(032830)은 전거래일보다 5.45%(6000원)오른 1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연속 강세로 다이와, 노무라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삼성생명의 1분기 영업이익은 557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3.6% 늘어났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3%, 13.1% 증가했다. 위험손해율은 79.6%로 전년동기 대비 9%포인트 개선됐다.

오진원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등 계열사로부터 배당금 수취 가 증가했고 삼성자산 연결이익 반영 등 이차익 개선 요인이 작용했다”면서도 “모두 1회성 요인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보험 핵심 영업이익에 기반한 이익체력 강화를 보여준 실적”이라고 설명했따.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금리 채권의 만기 도래와 시중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공시 이율 인하 등으로 이원차마진율을 방어했다”며 “향후에도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개선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