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국제 유가 오르자 정화조 일제히 '상승'

by김인경 기자
2015.03.19 09:16:29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달러 약세로 국제유가가 상승하자 정유주와 화학주, 조선주 모두 일제히 강세로 돌아서고 있다.

19일 오전 9시 14분 현재 현대중공업(009540)은 전날보다 4.17%(5000원)오른 1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역시 조선주인 대우조선해양(042660)과 삼성중공업(010140)은 전거래일 보다 각각 4.96%, 3.49%씩 오르고 있다.

조선주 외에 정유주와 화학주의 상승세도 가파르다.



정유주인 SK이노베이션(096770)과 S-OIL(010950)은 전날보다 각각 3.78%, 4.62%씩 상승하고 있으며 GS(078930) 역시 2.05% 강세다.

화학대장주 LG화학(051910)이 3.08%(7000원)오른 23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케미칼(011170)(4.20%), 한화케미칼(009830)(2.67%)도 강세다.

간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20달러 오른 44.66달러에 마감됐다.

재고 증가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말 금리 전망 평균치를 낮추는 등 금리인상 시기에 대해 한 발 물러선 모습을 보이자 달러가 약세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원유가격도 다시 강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