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예산성과금 2.6억원 지급

by윤종성 기자
2013.08.12 10:34:29

민간인 예산낭비신고자에도 성과금 지급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기획재정부는 지난 9일 2013년도 예산성과금심사위원회를 열고, 예산성과금 2억58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18개 기관에서 신청한 총 164건 중 15개 기관, 67건을 예산성과금 지급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공무원이 아닌 예산낭비 신고자에 대해서도 예산성과금을 지급한다.



예산성과금을 지급받는 사람은 공무원 207명, 민간인 1명 등 총 208명으로, 이들은 총 7181억원(지출절약 2435억원· 수입증대 4746억원)의 재정개선에 기여했다는 게 기재부 측 설명이다.

이석준 기재부 차관은 “최근 재정여건 고려시 그 어느 때보다 일선 공무원들이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노력을 통해 재정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국민의 타당한 예산낭비신고에 대해 앞으로는 더욱 적극적으로 예산성과금 제도를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