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해비타트와 2차 행복한 집짓기

by김현아 기자
2013.05.22 10:49:4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올해로 그룹 창립 60주년을 맞은 SK(003600)그룹이 연말까지 무주택 가정을 위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다.2006년 1차로 완공한 ‘수원 해비타트-SK행복마을’ 18세대에 이어, 연말까지 추가로 42세대를 위한 행복집짓기에 나서는 것.

이번 사업은 2005년 해비타트와 수원시, SK그룹이 제휴한 ‘수원 해비타트-SK행복마을’ 사업의 일환이다. SK그룹은 당시 70억원을 기업 최초로 단독으로 후원하면서 봉사인력도 가동하기로 했다.2006년 1차 SK행복마을은 계열사 CEO와 임직원 등 18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으며, 이번에도 그룹 임직원들의 모집을 받아 3000여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SK그룹은 22일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해비타트 현장에서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제2차 해비타트-SK행복마을’ 건축을 개시했다. 발대식에는 수원에 애정이 많은 최신원 SKC(011790) 회장과 김재열 SK동반성장위원장, SK 자원봉사단 50명과 정근모 해비타트 이사장, 염태영 수원시장, 홍지호 수원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건립되는 42세대 중 30세대는 신혼부부를 비롯해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등이 거주할 수 있는 40㎡(12평형)로 구성하고, 나머지 12세대는 4인 가족이 거주할 수 있게 67㎡(20평형)로 구성했다.

SK행복마을 입주자 공모는 다음 달 해비타트 홈페이지(www.habitat.or.kr) 등을 통해 공지되며, 무주택 자격 등 서류심사와 현장방문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SK 관계자는 “SK행복마을은 SK 임직원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공동체와 행복이 선순환되는 의미있는 행사”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행복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