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李대통령에게 답신.."양국 관계 고도로 중시"

by피용익 기자
2012.11.28 11:02:05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시진핑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가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 축하 서한에 답신을 보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28일 전했다.

시 총서기는 답신에서 “중국 측은 중·한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고 있는 바 한국 측과 공동으로 노력해 양국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며, 중·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가 새로운 정세 하에서 계속 더욱 큰 발전을 거두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시 총서기 당선 직후 축하 서한을 보내 “그동안 한·중 관계의 발전에 대한 각별한 관심에 감사하며, 앞으로 한·중 양국이 수교 20주년을 계기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발전시켜 나가고, 이 지역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30년간 성공적으로 개혁·개방을 추진해 온 중국이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시점에 중국의 국가발전과 번영을 위해 총서기가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