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름세 지속..건설·IT주 '두각'

by김경민 기자
2012.11.19 11:31:23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19일 코스피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에 이어 일본 증시가 상승하며, 투자심리에 온기를 주고 있다. 내년 해외 수주 기대감에 건설주가 오랜만에 기지개를 펴고 있고, 전기전자(IT)업종도 강세다.

이날 오전 11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96%(17.79포인트) 오른 1878.62를 기록 중이다. 장중 1880.58까지 올랐으나 1880선을 넘어서진 못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이 1.79%로 가장 많이 오르고 있다. 내년 수주지역 다변화와 개발형·수의계약 방식의 프로젝트 확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힘이 되고 있다. GS건설(006360)이 3.05% 오르고 있고 현대건설(000720) 대림산업(000210) 대우건설(047040) 등이 1~2%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경기 불황에도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 속에 IT 업종도 강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84% 오르고 있고,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전기(009150) 등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GKL(114090) 강원랜드(035250) 등 카지노주들이 오르면서 서비스업종도 강세다.

수급에서는 국가, 지자체 매수가 두드러지고 있다. 67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덕분에 기관은 597억원 사자우위로 나흘째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1000억원 가량 순매수가 들어오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58억원과 26억원 순매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