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인터넷뉴스팀 기자
2012.02.13 11:03:16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성공하려면 쉬운 이름으로 바꿔라? 발음하기 쉬운 이름이 신분 상승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9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멜버른대학과 뉴욕대학 연구팀은 쉬운 이름이 상대방에게 더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줘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법대 졸업생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은 파커슨이나 콜크혼보다 스미스나 겐트라는 이름을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는 발음하기 쉬운 이름이 상대방에게 더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때문이다.
연구의 공동저자인 아담 얼터 박사는 "사람들은 자신과 비슷한 이름을 가진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기 마련"이라며, "단어 길이나 외국어 등 특이한 이름보다는 단지 발음하기 쉬운 이름이 호감을 높인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실험사회심리학 저널`(the Journal of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