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종성 기자
2011.12.29 11:26:57
20초만에 부팅, 인터넷 로딩 속도 2배 빨라져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전원을 켠 뒤 20초만에 부팅할 수 있고 2배 빠른 인터넷 로딩 속도를 보인는 초고속 노트북 `시리즈7 크로노스`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리즈7 크로노스`는 인텔 쿼드 코어(Quad Core) i7 CPU와 1TB 대용량 하드디스크에 다양한 속도 향상 솔루션이 적용돼 빠른 처리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삼성전자의 `패스트 스타트 기술`과 미국 디스키퍼(Diskeeper)사의 `익스프레스 캐시(Express Cache) 기술`을 최적화해 하드디스크를 적용한 노트북으로는 가장 빠른 20초대 부팅 속도를 보인다.
슬립모드에서 작업모드 전환까지는 2초만에 가능하고, 인터넷 작업 속도도 최대 2배 빨라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디스플레이에는 베젤 두께를 최소화하는 `맥스 스크린(Max Screen)` 기술을 적용, 동일 사이즈 제품 대비 최대 2.54cm(1인치) 더 큰 화면을 보여 준다. 해상도는 일반 HD급 디스플레이에 비해 최대 40% 더 선명한 고화질(1600x900) HD 플러스급이다.
송성원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전무)는 "시리즈7 크로노스는 성능·최고의 화질·편의성을 갖춘 혁신적인 제품으로 미국에서 Best Seller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시리즈9와 함께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공략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리즈7 크로노스의 15형 제품은 내년 1월3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출고가는 179~200만원이다. 14형 제품은 1월 말 판매를 시작하며, 출고가는 17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