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수연 기자
2006.08.09 11:24:27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이 의욕적으로 밀고 있는 새 랩어카운트 상품의 판매액이 300억원을 넘어섰다.
9일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달 7월 7일 발매한 `명품랩`이 한달만에 300억원, 1200계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명품랩은 이 회사 정의석 부장이 지난 4월 발표한 `명품주식들에 대한 보고서`에서 착안, 개발된 상품으로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를 차세대 주력상품으로 점찍어 집중 판매에 나서고 있다.
이 상품은 지속적으로 이익이 성장하고, 배당도 장기적이고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명품` 주식에 집중 투자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운용된다. 주식을 100% 이하로 편입하고 배당분도 주식으로 재투자한다. 주식으로 편입되지 못한 현금 부분은 환매조건부채권(RP)에 자동 재투자된다.
보고서 작성자였던 정의석 부장을 비롯 리서치센터 각 분야의 전문가로 별도의 운용자문위원회를 구성, 주식을 골라 랩 운용팀에서 운용한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최근 명품랩의 판매 호조에 따라 랩어카운트팀 인력을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늘리기도 했다.
명품랩 판매 호조에 힘입어 굿모닝신한증권의 랩 상품 잔고는 꾸준한 증가 추세다. 2004년 말 3543억원에서 2005년 말 4240억원, 2006년 7월 말 현재 5048억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 상품의 최소 가입액은 임의식의 경우 3000만원 이상, 적립식은 월 200만원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