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오상용 기자
2002.05.29 11:01:35
[edaily 오상용기자] 독일 `알리안츠`의 헤닝 슐트노엘 회장과 `BMW`의 헬무트 판케 회장,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아얄라 부회장, 일본 `소프트방크`의 손정의 회장, `태평양시멘트`의 이마무라 회장 등 일류 다국적기업 CEO 40여명이 오는 30일 서울에 모여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전략을 논의한다.
산업자원부는 29일 세계적인 다국적기업 CEO 40여명이 참석하는 서울 대한(對韓)투자전략회의가 오는 30일 오후3시 서울 코엑스아셈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회의에서 신국환 산자부 장관과 한덕수 청와대 경제수석은 기조연설을 통해 외환위기이후 우리나라의 구조조정 성과와 외국인투자유치 정책,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볼보 건설기계코리아`의 에릭 닐슨 회장과 `P&G코리아`의 알 라즈와니회장은 첫번째 세션에서 우리나라에서의 투자경험을 발표하고, 토론자로 나선 `알리안츠`의 슐트노엘 회장과 `비벤디워트`의 올리비에 바바로 회장, `델파이`의 데이비드 홀린 부사장 등이 한국을 비롯한 대(對)아시아 투자전략과 투자결정의 핵심요소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다.
두번째 세션에선 한덕수 경제수석의 `21세기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전략`에 대한 설명에 이어 `마쯔시타`의 마사유키 부회장과 `악조노벨`의 프릿츠 프롤리흐 CFO, `다우코닝`의 게리 앤더슨 회장 등이 한국의 다국적기업 지역본부 설치전략과 관련한 견해를 밝힐 계획이다.
한편, 산자부는 논의 결과를 수렴해 향후 다국적기업 지역본부 유치 및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실현 전략 등을 기업가의 입장에서 재정립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