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캐피탈, 신임 대표에 ‘영업통’ 이현재 선임…8년 만에 대표 교체
by김형일 기자
2024.12.12 08:06:38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OK캐피탈이 이현재 OK저축은행 전무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며 8년 만에 대표 교체를 단행했다.
| 이현재 OK캐피탈 신임 대표.(사진=OK저축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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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캐피탈은 지난 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현재 OK저축은행 전무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이 대표의 임기는 1년으로 내년 말까지다.
이 신임 대표는 1960년생으로 연세대 법학과와 고려대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다. 특히 하나은행 영업2본부장과 중부영업본부장, 여신그룹 담당임원, 영등포영업본부장을 역임한 ‘영업통’으로 지난 2017년 OK저축은행에 합류해 심사본부를 맡았다.
OK캐피탈을 8년간 맡았던 김인환 전 OK금융그룹 부회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한편, 최윤 OK금융 회장도 OK캐피탈 기타비상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최 회장이 OK캐피탈 이사진에 합류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OK금융은 지난 2016년 씨티은행 자회사인 씨티캐피탈을 인수하고 OK캐피탈로 사명을 변경했다.
OK캐피탈은 최 회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합류하면서 사내이사가 기존 2명에서 1명으로 줄었다.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은 2020년 심상돈 OK넥스트 대표 사임 이후 약 4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