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관용 기자
2024.10.02 08:00:00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참가
임무유형별 드론과 다양한 무인 플랫폼 선보여
미래 전장 환경 주도할 스마트 무장 개발 박차
''천궁-II'' 수출 쾌거 이어 ''K-대공망 벨트'' 본격화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LIG넥스원이 2~6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 활주로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에서 ‘연구개발(R&D) 중심 기업’의 면모를 뽐낸다. LIG넥스원은 전체 임직원의 약 60%가 연구원으로 국내 단일 방위산업체로는 최대·최고 수준의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미래 전장에 특화된 ‘스마트 무장’을 비롯해 △감시정찰·타격·수송·대드론 등 국방·민수를 아우르는 ‘드론 종합 솔루션’ △수상 유·무인복합체계의 기반이 될 ‘무인수상정’(해검-3) △미국 해외비교시험(FCT) 최종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국산 유도무기 최초로 미국 수출 가능성을 높인 ‘비궁’ △AI 기반 ‘지휘통제체계’ 등을 소개한다.
LIG넥스원은 드론 전 분야를 아우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우선 작전 환경별로 다양한 임무수행이 가능한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은 육군에 납품돼 성능을 검증받았다. 활주로가 필요 없이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도록 틸트형 구동부를 적용한 것은 물론 비행체를 분해해 백팩에 보관할 수 있게 설계·제작했다.
‘탑재중량 40㎏급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 시스템’은 내연기관에 배터리를 더해 동력을 얻는 하이브리드 엔진 시스템을 적용했는데, 40㎏의 화물을 탑재한 상태에서 60분 이상 비행할 수 있다.
대드론통합체계는 미확인 드론에 대한 탐지·식별·무력화를 통해 국가 중요시설과 아군 전력을 보호한다. 탐지 센서와 무력화 장비로 구성된다. AESA 레이다로 적 드론을 탐지한 후 전자광학적외선(EO/IR) 카메라로 추적해 재머(Jammer)로 제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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