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백신 접종 3.6만명…AZ 맞은 2명, 신규 사망신고(상보)

by박경훈 기자
2021.04.02 09:58:49

백신 누적 접종 91만 4069명
이상신고 신규 신고 124건, 누적 1만 821건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일 0시 기준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2명에게서 신규 사망사례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날 추진단에 따르면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 6125명으로 총 91만 4069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3만 4226명, 화이자 백신은 7만 9843명을 차지한다.

2차 신규 접종자는 6881명으로, 총 1만 9855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신규 124건(누적 1만 821건)이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119건(누적 1만 668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1건(누적 107건), 중증 의심 사례는 경련 등 신규 2건(누적 16건)을 기록했고,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2건(누적 30건)이었다. 신규 사망신고 사례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발생했다.

추진단은 “이상반응 통계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라며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의 중증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인과성을 평가하고 신고현황 검증을 한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