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위더스제약 상장 첫날 급등…공모가도 상회

by박태진 기자
2020.07.03 09:10:54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위더스제약(330350)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8분 현재 위더스제약 주가는 시초가대비 8000원(25.16%) 오른 3만9800원을 기록 중이다. 공모가(1만5900원)보다는 150.31% 웃도는 수준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23일 공모가를 1만59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2004년에 설립한 위더스제약은 의약품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해오고 있는 기업이다. 회사는 노인성 질환에 특화된 제제 기술로 수익성을 확보하고, 퍼스트제네릭(첫 번째 복제약) 및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전용시설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기술을 확보하며 지속 성장해왔다.

이 제약사는 개량신약 연구개발(R&D)을 위해 선제적 투자를 이어왔다. 특히 국내 소수 제약사만 보유하고 있는 이중정 의약품의 제제 및 타정 기술을 확보했다. 이중정이란 알약 속에 다른 하나의 알약이 들어 있게 만든 약으로, 서로 섞여서는 안 되는 두 약품을 하나의 알약으로 만든 것을 말한다. 이중정은 약 효과가 각각 유지되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위더스제약은 회사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퍼스트제네릭을 포함한 이중정 2개 품목을 개발 완료해 올해와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