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IT사업 고성장에 2Q 실적 기대치 충족-NH
by박태진 기자
2019.06.19 09:02:56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NH투자증권은 삼성에스디에스(018260)(SDS)에 대해 주요 고객사의 실적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정보통신(IT) 서비스 고부가 사업 비중 확대 등으로 올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21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삼성SDS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7082원, 24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10%, 5% 증가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 불안 우려와 주요 고객사의 실적 변동성 확대에도 IT서비스 고부가 전략사업 비중확대, 물류업무처리아웃소싱(BPO) 대외사업 확대를 통해 실적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분기 매출액 1조5785억원으로 예상되는 IT서비스는 프로젝트 종료로 정산 매출이 발생하는 일회성 이익 때문에 전년대비 영업이익률 하락이 예상되지만 정상적인 수준이라는 판단이다. IT서비스 영업이익은 2386억원으로 예상된다.
또 물류BPO의 2분기 매출액은 1조1297억원으로 예상되며, 판매물류 운임변동 요인 해소로 영업이익률이 1% 회복될 것이란 분석이다. 물류BPO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실적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9% 증가한 10조9087억원, 영업이익은 11% 늘어난 9772억원으로 영업이익은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며 “IT서비스는 4대 전략사업(인텔리전트 팩토리·클라우드·인공지능·솔루션) 매출액이 2조3000억원으로 본격화되며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