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제이씨케미칼, 바이오 연료분야 고성장 전망에 '강세'

by김성훈 기자
2019.06.10 09:10:52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제이씨케미칼(137950)이 바이오 연료 분야 고성장에 따른 수혜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제이씨케미칼 주가는 오전 9시 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39%(295원) 오른 3810원에 거래 중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민주당의 대선 주자로 유력한 조 바이든(Joe Biden)은 ‘이산화탄소 제로’를 목표로 청정에너지 개발을 위해 한화 약 2000조원을 투입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며 “바이오 연료 시장의 급성장 속에 제이씨케미칼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이씨케미칼은 바이오디젤과 바이오 중유 등 바이오 연료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2017년 1kg당 평균 1127원이던 바이오디젤 가격이 지난해 1012원, 올해 1분기(1~3월)에 963원까지 내려가면서 실적 정체가 이어졌다.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대두 가격이 급락하면서 바이오디젤 원료인 대두유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기존 5기의 중유발전기에만 허가됐던 바이오중유 사용권한이 올해 3월부터 전국 17기 모든 중유발전기로 확대하면서 올해 바이오중유 소비량이 지난해보다 20%가량 성장할 전망이다”며 “바이오중유 시장의 지속 성장이 점쳐지는 가운데 올해 4분기부터 300억원대 설비투자에 대한 본가동에 나설 제이씨케미칼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