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은총 기자
2019.01.28 08:30:33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경기도 화성의 한 원룸에서 남녀 2명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경 화성 동탄의 한 원룸에서 권모(38·여)씨와 장모(41·남)씨가 흉기에 찔려 쓰러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심정지 상태의 권씨를 병원으로 급히 옮겼지만 숨졌고 장씨 역시 위중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인 진술 등 탐문 수사를 통해 권씨의 지인인 곽모(42)씨를 용의자로 특정지었다. 숨진 권씨와 장씨, 곽씨의 관계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곽씨는 사건 직후 SUV 차량을 타고 달아났으며 이 차량은 용인 함박산 인근에서 가로등을 들이받은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인력과 헬기 등을 동원해 곽씨를 추적하는 한편 이들의 관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