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바람난 삼대' 순회공연으로 문화나눔 나선다

by장병호 기자
2017.03.30 08:45:03

''2017 신나는 예술여행'' 선정
노인복지센터 등 직접 찾아가
2인극 페스티벌 인기상 수상작

연극 ‘바람난 삼대’의 한 장면(사진=극단 차이무).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 차이무의 연극 ‘바람난 삼대’가 ‘2017 신나는 예술여행’으로 순회공연으로 문화나눔에 나선다. 오는 4월 4일 경남 함안 새길동산 노인요양원을 시작으로 4월 14일 전남 완주 노인복지센터, 4월 19일 제주 한림 성이시돌 요양원을 찾는다.

‘바람난 삼대’는 2012년 11월 연우 소극장에서 열린 제12회 2인극 페스티벌 ‘희망을 찾다’를 통해 첫 공연했다. 극단 차이무의 연출가 민복기가 직접 극을 쓰고 연출했다. 2013년 시월 소극장과 2014년 상명아트홀 1관에서의 재공연했다.



할아버지·아버지·아들 역에 남자 배우 1명, 정여사·조명희·신현지 역에 여자 배우 1명이 출연한다. 각각의 배우가 20대·50대·70대의 역할을 모두 소화하며 웃음을 선사한다. 2인극 페스티벌 인기상을 수상하고 인터파크 티켓 관객 평점 9.5점을 기록하는 등 많은 인기를 모았다.

‘2017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이다.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문화 복지 프로그램이다.